두드러기가 생겼다고 아이가 꼭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두드러기는 ‘담마진’이라 부르는데, 불규칙한 지도 모양으로 둥글게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창백한 색깔을 띠는 모양이 특징이다. 이는 피부의 혈관이완으로 일시적인 발진과 피부 아래가 부푼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두드러기보다 좀 더 심한 혈관부종은 피부 부픈 증상이 피하조직 혹은 점막하조직까지 확대되어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피부의 혈관 반응에 의하며 보통 붉은 발진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특히 눈꺼풀이나 입술에 흔히 발생하고 후두부에 생기면 호흡곤란으로 치명적일 수 있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