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심리학자 디디에 플뢰(Didier Pleux)는 21세기 아이들을 이렇게 평가한다. ‘자아가 과도하게 발달되어 있고 참을성이 부족하다’.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과 욕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기조절능력이 미흡하다는 의미이다. 아무래도 결핍이 결핍된 세상에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과거에 비해 쉽게 가질 수 있어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참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디디에 플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에게 ‘적당한 좌절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