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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애 혼내고 후회하고... 나만 왜 이렇게 육아가 힘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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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4회 작성일 23-09-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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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원장이 제시한 '육아가 쉬워지는 우리 아이 정서발달 5단계'는 ▲'1단계: 0~만 18개월-애착/신뢰감' ▲'2단계: 만 19~36개월-자율성/통제감' ▲'3단계: 만 37개월~만 5세-사회화/주도성' ▲'4단계: 만 6세~만 11세-근면성/생산성/법과질서' ▲'5단계: 만12세~성인전기-정체성'으로 구분한다. 우선 1단계 0~18개월은 애착과 신뢰감이 아이에게 생기는 시기다.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고, 용변을 봤을 떄 기저귀를 갈아주는 과정을 일관성있게 해줄 때 애착과 신뢰가 생긴다.

2단계 만 19~36개월은 해보고싶은 욕구가 커진다. 이 때의 중요한 발달과업은 바로 '기저귀 떼기'다. 내가 싸고싶을 때 싸고, 참아야할 때 참으면서 자율과 통제를 함께 배운다. 내 몸이 내가 하고싶은 대로 되는구나, 이걸 내가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끼며 아이는 자기 유능감을 느낀다. 이때 부모들이 과잉보호하며 위험해보이는 행동을 막는데, 아이가 실패하면서 해낼 수 있는 경험을 연습할 기회를 줘야한다. 안전한 것만 제공하는 건 실패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것과 같다. 

3단계 만 37개월~만 5세는 사회화와 주도성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기다. 내가 주도하고, 모든 걸 조종하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친구와는 잘 놀고싶은 마음이 동시에 커나가는 때다. 이때를 잘 보내야 초등학교에 가서 친구관계나 기관 적응이 쉽다. 이때 부모들이 쉽게하는 실수가 있는데 하나는 '친구에게 양보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지'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러면 아이는 친구를 만났을 때 양보만 해야하고 주장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 다른 극단적인 경우 '저 친구랑은 놀지 말자'고 선을 긋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다양한 친구를 경험할 기회를 잃는다.

4단계 만 6세~만 11세는 학교에 가는 시기고, 아이들이 스스로 해나가는 시기다. 아이를 믿고 아이가 스스로 하는 것에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부모가 고민해야 할때다. 마지막 5단계 만12세부터 성인전기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기회를 줘야 한다. 부모가 원하는 방식으로 억지로 끌고가선 안 된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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