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아이는 해열제를 먹여도 해열이 안 될까. 사실 해열제는 크게 두 종류가 있죠. 하나는 이부프로펜 계열의 부루펜이라고 대표되는 약이 있고 하나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이 있는데 회사마다 달라요. 여기 계신 똑똑한 어머님들께선 둘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보통은 부루펜을 먼저 먹이는 게 좋은데 그 이유가 궁금하죠. 부루펜은 해열과 진통 소염 기능이 있어서 어른도 몸살이 있으면 너무 아프잖아요. 아이들도 아파요. 그래서 해열 속도는 타이레놀이 빠르지만 부루펜을 먼저 주고 충분히 떨어지면 오케이, 4~6시간 후에 또 먹이고 근데 부르펜 먹인지 2시간이 됐는데 열이 안 떨어지면 타이레놀 계열의 약을 먹여요. 그렇게 퐁당퐁당 먹이고 아침에 병원에 가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