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열제 성분마다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부작용이 있고, 부작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부프로펜 계열 같은 경우에는 콩팥에 약간 신독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고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같은 경우에는 간독성을 좀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어요. 이건 정말 용량에 의존해서 부작용들이 생기는데요. 물론 (용량에 대한) 상한선도 꽤나 안전하게 정해 놓은 상한선이긴 해요. 그래서 각각의 한계 용량을 우리가 알고 있는 게 좋고요.
보통 교차복용을 할 때 한 두 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같은 계열을 먹이기에는 좀 걱정이 되니까 다른 계열의 약을 먹이는 걸 교차복용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이 약제들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이가 탈수되지 않게 하는 거예요.
(약제의) 혈중농도가 많이 올라가면 부작용 확률도 올라가요. 아이 컨디션도 안 좋아지고. 그래서 경구수액요법이라고 해요. 물이나 음료수 이런 것들 계속 뭔가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아이를 돌봐야 약제 부작용도 떨어지고 컨디션도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