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는 ‘직접질문’과 ‘간접질문’이 있다. ‘직접질문’은 질문을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을 말한다. ‘간접질문’은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고 넌지시 돌려 말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중에서 간접질문은 4~7세 아이가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 생각과 견해를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할 때 직접질문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질문’은 물음표로 끝난다. 가령, ‘너 왜 그랬어?’를 들 수 있다. 직접질문은 원하는 답을 빨리 얻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다. 그만큼 빠른 소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질문하다 보니 상대는 바로 답을 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가질 수 있다. 반면, ‘간접질문’은 마침표로 끝난다. ‘네가 무엇을 했는지 한번 말해보자’처럼 의미상으로는 의문문이나 서술형의 형태이다. 이는 경제성의 원리를 위배하지만, 상대가 당장 어떤 대답을 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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