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최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가 급증세를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기준으로 대구지역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18.2명으로 전국 평균 8.9명보다 배 이상 많았다.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환자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달 전 8.2명에 비해서도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수족구병은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인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한 비말감염과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신우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어린이집 등에서는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미 수족구에 걸린 영유아는 등원을 자제토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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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