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2.7%(5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통계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통계청은 24일 2024년 5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1만 9547명이다. 지난해 5월에는 1만 9033명이 태어났다.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521명)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11개 도시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고 광주와 대전에선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결혼 건수도 증가했다. 올해 5월 혼인 건수는 2만 923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무려 21.6%늘었다. 건수로 환산하면 3712건 늘어난 수치다. 지난 4월에도 혼인 건수가 늘어났는데, 1만 80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3565건) 늘었다. 시도별로 따졌을 때 세종 제외 전국에서 모두 결혼 건수가 늘었다.
이혼과 사망은 각각 줄었다. 올해 5월 이혼 건수는 7923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70건(-5.6%) 줄었고, 사망은 2만 854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했다(-1.2%, 339명).
다만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더 많아 발생하는 인구 자연증가는 여전히 마이너스다. 올해 5월에는 8999명이 자연감소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