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측은 “필리핀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변화로 물 부족과 함께 홍수·태풍 등 자연재해로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물 공급 및 위생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첨단 물관리 기술을 접목해 필리핀에서 신규로 개발 중인 팜팡가주 뉴클락시티와 미군 부지 반환 이후 노후 시설개선을 추진 중인 벵게트주 캠프존헤이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 타당성 조사 △캠프존헤이 물 분야 전문 진단 사업 등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최근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국제적인 물기업으로서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활용해 국제 물 문제 해결과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