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2024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대상에 서울 잠원초 3학년 허가은 학생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허가은 학생은 전날 세종시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예선을 통과한 전국 어린이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세종특별자치시장상)은 경기 안성 비룡초 6학년 박초연 학생과 세종 다정초 4학년 이이안 학생이 선정됐다.
어린이들은 세종시의 상징 캐릭터인 '젊은 세종 충녕'이 그려진 상의를 입고 대회에 출전해 우리말 실력을 뽐냈다.
세종시는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세종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올해부터 전국대회로 확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전국 대회로 치러져 더욱 뜻깊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한글과 한국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종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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