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혼인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2.9%가 늘었다.
지난해 7월 혼인 건수는 1만 4153건, 올해 혼인 건수는 1만 8811건으로 4658건이나 증가한 것. 지난해 1~7월 혼인 건수는 11만 5848건이었으나 올해 1~7월 혼인 건수는 12만 8876건으로 이미 지난해 동기간 결혼 건수를 뛰어 넘었다.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2만 60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6명(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7월 출생아 수는 13만 9635명이었으나 올해 1~7월 출생아 수는 13만 7913명으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2023년 한 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23만 28명이었다.
올해 4~5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두 달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가 6월에 소폭 감소, 7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세종 등 14개 시도에서 출생율이 증가하고, 전북과 제주는 감소, 강원은 전년과 동일했다.
사망자 수는 2만 8240명으로 나타났으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서 계산하는 인구 자연증가 수는 -7639명으로 집계됐다.
보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선진국에서는 영유아교육정책의 국가책임과 공공성을 매우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지향하고 있는데 교육부의 유보통합 추진 및 전략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영유아 교육·보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교육계의 수장인 서울시교육감 후보자는 정치적 편향성이나 이데올로기 진영 논리를 떠나 생애초기의 영유아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교육 및 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청취해야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서울시교육감 후보라면, 이제라도 사회적 협약이나 공약을 발표해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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