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부터 우울·불안 등을 겪는 국민들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운영 복지포털 복지로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복지서비스를 통해 전문 심리상담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나 복지로 온라인 신청서비스가 오픈됨에 따라 보다 많은 대상자가 집이나 직장에서도 쉽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사업으로 만성 정신질환 악화와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신규로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등이다.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지급된다. 바우처는 신청 10일 이내에 발급되며 지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이용해야 한다.
서비스 유형에는 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 2급으로 구분되며 이용 요금에도 차등이 있다. 서비스 가격은 1급 유형이 8만원, 2급 유형이 7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0%에서 30%까지 차등 부과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해당 지역 내 제공기관과 주소를 목록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서비스 제공기관을 검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10월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지금까지 심리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관할 시·군·구(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지로에서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신청하여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로 누리집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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