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게 아이가 교사의 도움을 받아 호명반응에서 대답하는 타이밍에 손을 들어지는 연습을 했다면 이제 교사의 신체적 촉구를 줄이는 과정을 연습한다. 교사가 이전에는 손을 온전하게 들어 줬다면 이제 팔꿈치 부분을 잡아 들어준다. 같은 방법으로 언어적 촉구 “네!”를 제공하도록 한다.
그 다음 교사는 신체적 촉구를 더 줄여서 팔꿈치를 툭 쳐주는 정도로만 개입한다. 아이가 손을 들고 ‘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 까지 단계를 반복한다. 다음으로는 신체적 촉구를 줄이고 언어적 촉구만으로 아이가 호명반응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이의 이름이 불리면 ‘네!’라고 이야기해준다. 아이가 따라서 말한다. 또는 일반화가 가능한 아이라면 수업교사가 이름을 불렀을 때 옆에서 한 번 더 이름을 불러주는 것 만으로도 청각적 주의를 끌어 대답하기 반응을 성공할 수 있기도 하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위의 단계를 묶거나 더 세분화서 지도할 수 있다.
*칼럼니스트 박현주는 유아특수교육을 전공해 특수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내 아이를 함께 키우고 싶어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화성시에서 장애통합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님들과 함께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데 동참해, 현재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에서 장애영유아 발달상담도 함께 하고 있다. 다양한 아이들을 키우는 일, 육아에서 시작해 아이들의 삶까지, 긴 호흡으로 함께 걸음으로 서로의 고민을 풀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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