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영화제는 오는 23일(토) 메가박스 성수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관객상 등 시상식을 가진다. 대상에는 트로피와 300만 원의 상금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트로피와 각각 15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화제 기간 중 18일(월)까지 홈페이지에서 관객이 직접 투표를 진행하며, 투표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작품에는 올해의 ‘관객상’이 함께 수여된다.
올해는 아동권리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한 전시도 온오프라인으로 마련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를,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프라인 전시가 진행된다. 기념 전시 ‘오늘까지의 10년’는 역대 상영작 별로 관객과 나눈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해 답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아동권리영화제가 첫 질문으로 던졌던 아동 체벌 근절에 대한 질문이 그로부터 6년 후 민법 제 915조 징계권 조항 삭제로 이어졌던 것처럼, 앞으로 10년 후 아동이 살아갈 세상에 대해 역대 참여자들이 답하는 전시 ‘다시 만날 세계’도 동시에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아동권리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오리지널 필름 ‘이세계소년(김성호 감독)’이 상영된다. 발달장애 아동의 기회를 가질 권리를 SF영화로 담았다. 영화는 지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별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지우의 시각에 비친 공상 같은 현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 아동을 손쉽게 배제하고 있지 않은지 관객에게 질문을 건넨다.
이 밖에도, 관객들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한 달간 수상작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영화 관람 후 제공되는 배지를 기부하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물품이 후원 된다.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 참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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