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돌봄 외에 자녀돌봄을 위한 추가돌봄 자원으로 ‘조부모/친인척/이웃 돌봄’(77.9%) 활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돌봄 방법 이외 추가돌봄자원 활용 이유는 응답자 대부분이 ‘생계를 위한 일 때문에’(76.4%)라고 응답했다.
가정양육자의 60.6%는 시간지원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시간지원 정책 중 육아휴직 활용이 가장 높으나 여전히 가정양육자의 23.4%만 육아휴직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그런 보육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라는 응답이 22.3%, '이용할 일이 없어서'는 25.1%로 나타났으며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도 21.2%였다. 12.9%는 '선호 시간대에 이용하기 어려워서', 10.6%는 '필요했으나 가까운 곳에 시간제보육 운영 기관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양육형태별로 봤을 때 어린이집 이용 양육자 26.1%는 '이용할 일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가정양육자는 '그런 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라는 응답이 33.2%로 가장 많았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의 대부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47.7%)였고, '집에 낯선사람이 오는 게 싫어서'가 28.3%로 뒤를 이었다.
육아지원서비스 중 다른 서비스에 비해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인지율이 높았다(62.0%). 그에 반해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율은 42.8%로 응답자의 반 이상이 서비스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미충족 보육수요 대응 정책 과제로 시간제보육 예약 방식을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이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가정 내 보육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육아지원 정책 자체에 대한 접근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직접양육을 선호하지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가 0세 양육의 65.5%, 1세 양육의 41.8%가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24개월 이내 영유아를 양육하는 양육자가 보편적으로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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