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위가 청소년과 청년들만으로 구성된 '청년WE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모니터링단 활동 이후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39세의 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청년WE원회' 위원 120명은 저출산위 정책 모니터링단으로서 정부의 저출생 대책을 학습하고 이에 대해 숙의 토론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이들에게 향후 출산 의향을 물은 결과 '의향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토론회 전 50.0%에서 토론회 이후 70.8%로 20.8%포인트나 늘었다.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은 토론회 이전 57.5%에서 이후 65.8%로 8.3%포인트 증가했다.

출산에 대해서도 '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은 토론회 전 50.8%에서 토론회 후 55.8%로 5.0%포인트 증가했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출생아·혼인 증가라는 최근의 희망적 신호가 저출생 추세 반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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