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유보통합의 난제 중 하나로 교사 자격 문제가 꼽히는 가운데 교사 자격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학계 주장이 제기됐다.
고영미 한국유아교육학회장은 17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리는 '영유아 교원 자격·양성 체제 개편안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한다고 교육부가 16일 밝혔다.고 학회장은 "영유아가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때 또래와의 상호작용, 협력적 놀이, 문제해결 능력 등 중요한 사회적 기술을 더 잘 발달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교사 자격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0∼2세와 3∼5세 간 발달적 연계성을 확보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사 전문성의 균질성 및 질 향상을 보장해야 한다"며 "4년제 전공학과를 중심으로 한 일원화된 교사 양성체제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