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어린이집 잎새반 오연주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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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평어린이집 잎새반 오연주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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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원맘 |
어린이집명 | 가평어린이집 |
추천교직원명 | 오연주 선생님 |
추천사유 |
본문
어느 부모에게나 귀하지 않은 아이는 없겠지만, 결혼 11년 만에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 우리 아이였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선택했었습니다. 첫 어린이집의 갑작스러운 폐원 통보와 그로 인해 학기 중반 아무런 정보도 없이 자리가 남아 있는 곳으로 무작정 보내게 된 두 번째 어린이집은 너무 멀어 고민하고 있던 찰나, 올해 학기가 시작하기 전 가평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 가평어린이집을 찾아갔던 날, 너무나 따뜻한 미소와 반가움으로 맞아주신 원장님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의 운영 가치가 "선생님이 먼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하셨을 때, 감동이었습니다. 아이가 가평어린이집을 다닌 지 이제 9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가치에 맞게 모든 선생님들이 행복한 미소로 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맞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선생님들을 다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중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신 오연주 선생님을 특별히 칭찬합니다.
아이의 두 번째 어린이집에서 아이의 반 보조교사로 만난 선생님은 운명처럼 가평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되셨습니다.
아이가 두 번째 어린이집에 갑자기 가게 되었을 때, 제가 회사도 다니게 돼서 아이에게 모든 환경이 스트레스였는지 열경련으로 응급실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첫 아이의 첫 응급실 첫 입원이라 당시 죽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불가피하게 가평어린이집으로 다시 옮기게 되었을 때,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오연주 선생님이 가평어린이집으로 가신다는 걸 알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침에 아이가 등원하면, 엄마도 미처 보지 못했던, 아이 얼굴에 난 작은 뾰루지까지 섬세하게 체크하십니다.
어느 날은 늘 잘 놀던 아이가 열은 안 나지만 갑자기 처지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연락하신 일이 있었는데, 아이 아빠가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데려가는 중에 열이 갑자기 39도까지 올라 바로 병원에 가서 빠르게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2일 내내 열이 안 내려서 입원하는 동안 빨리 병원으로 와서 너무 다행이다, 하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에 겨우 열이 내려 퇴원 절차를 밟는데, 선생님이 쉬는 날임에도 먼저 전화하셔서 아이가 어떤지 물어봐주셨고, 저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 우리 오연주 선생님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좋은 엄마가 되실까요. 내년에는 비록 우리 아이와 함께하지 못하지만, 꼭 칭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는 엄마아빠 다음으로 늘 좋아하는 사람이 연주쌤이라고 한답니다. 그것만 봐도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또 다른 아이들에게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돌보는 것도 힘든데, 남의 아이들을 보살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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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가평어린이집 오연주 선생님께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셨네요!
글을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