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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전체에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선생님이 있습니다!!~

바로 동화마을 어린이집의 해님반 선생님입니다. :)

제가 지금껏 만나 뵌 선생님들 중에 가장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가끔은 엄마인 저보다도 저의 아이를 더 깊게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_*

그렇게 느낀 경우가 정말 많아 그 중에 몇 가지를 자랑하겠습니다.

1. 부모인 저조차도 생각하지 못 한 부분들을 세심하게 체크해주시곤 합니다.

그 중 하나의 예로, 하원 후 아이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날이 있었는데, 장거리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부모와 아이의 불편함을 미리 예측하시고 대비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께 하원 후 바로 가족여행을 갈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차에서 아이가 혹시 불편하지 않을까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게 하시고,

차에서 목이 마를 수도 있을 아이를 위해 물통에 새로운 물을 가득 담아 챙겨주시고, 

혹여 여행지에서 설거지가 어려울 수도 있다며 점심 도시락통까지 깨끗하게 씻어서 챙겨주셨습니다..

부모인 저조차도 생각하지 못 한 부분들을, 바쁘신 와중에도 세심하게 체크해주시고 챙겨주시는 모습에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2. 아이들과 함께 땀 날 정도로 뛰어 노시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놀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어느 날 아이의 어린이집 사진을 보니, 선생님도 함께 열심히 뛰어 놀고 계셨습니다. 

또, 아이를 하원 시키러 어린이집에 갔는데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놀다가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채로 나오신 적이 있습니다.

진심을 다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노시는 선생님이시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맞벌이 부부로서 바쁜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아이의 행동과 감정을 잘 살펴봐 주십니다.

제가 미쳐 깨닫지 못 했던 아이의 변화된 행동을 눈 여겨 살펴 보시고 아이의 입장에서 감정을 이해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사랑하시지 않았다면 그냥 넘길 수 있는 일들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늘 아이들을 부모처럼 사랑하시고,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고 계시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정을 항상 잘 캐치하고 계신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4. 아이의 생일을 부모의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만날 수 있게 **이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선생님께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늘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는 걸, 진심으로 아끼고 계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랑 가득한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에 제가 더 행복해지는 날이었습니다.

더 자랑할 게 많은데 글 재주가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아이가 이제 곧 가정어린이집을 졸업할 나이가 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동화마을어린이집이 너무 좋아서 유치원 운영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던 작년 한 아이의 어머니 글이 생각나네요.

이제야 저도 그 때 그 글이 깊이 공감됩니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너무 아쉽습니다.

우아한 자랑을 통해 선생님과 어린이집을 널리 널리 자랑해서, 선생님께도 좋은 선물이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